[EXCLUSIVE] BTS unveils international art project ‘CONNECT, BTS’

Home > Culture > Arts & Design

print dictionary print

[EXCLUSIVE] BTS unveils international art project ‘CONNECT, BTS’


With Korean superstar band BTS attending via live stream, renowned artists and curators, from left, artist Thomas Saraceno, artist Jakob Kudsk Steensen, Gropius Bau director Stephanie Rosenthal, curator Lee Dae-hyung, Serpentines Gallery director Hans-Ulich Obrist, artist Antony Gormley, Serpentines Galleries CTO Ben Vickers and artist Yiyun Kang introduce the transcontinental art project “CONNECT, BTS” at Serpentines Galleries in central London. [MOON SO-YOUNG]

LONDON – The Serpentine Galleries, a prestigious venue for contemporary art located in Hyde Park, central London, unexpectedly showed a livestream of K-pop superstars BTS giving a message on Tuesday morning. They said, “It is a great honor to participate in ‘CONNECT, BTS’ with such renowned artists and curators from all over the world.”

Serpentine Galleries director Hans-Ulrich Obrist, one of the world’s most influential curators, and Antony Gormley, one of the world’s most famous living sculptors, were watching the message in the gallery. It was the moment that a transcontinental art project co-planned and supported by BTS was kicking off.

The art project titled “CONNECT, BTS” is a series of exhibitions in five cities on four continents that is free to the public. It is not a project in which BTS creates visual art works or where artists present works inspired by BTS. Instead, “this project is a series of exhibitions created by artists and curators who share BTS’ philosophy in the form of support for diversity and love and care for the periphery” Lee Dae-hyung, who developed the art project and is working as one of the co-curators, said.

First, in London, Danish artist Jakob Kudsk Steensen is presenting “Catharsis,” an immersive audio-video work that portrays a digital simulation of a re-imagined old-growth forest at the Serpentine Galleries. The work will be on view until March 15. Beginning Wednesday in Berlin, the prestigious contemporary art exhibition hall Gropius Bau will present “Rituals of Care,” a series of performance works by 17 artists from around the world, including Nigerian artist Jelili Atiku and American artist boychild. Curated by Stephanie Rosenthal, director of Gropius Bau, and curator Noémie Solomon, the interdisciplinary performance program in the venue touches on the historical contexts of World War II and the Cold War and will explore “what we can learn from the history and the healing practices of art,” Rosenthal told the press at the Serpentines Galleries. It will run until Feb 2.

The Argentinian multidisciplinary artist and architect Tomás Saraceno will present “Fly with Aerocene Pacha.”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a human being will float into the sky in an “aerocene,” a vehicle developed by the artist in cooperation with scientists and powered only by the sun and air, without fossil fuels, solar panels, batteries or helium. “My works are [based] on the idea that not only humans but also all creatures are the same passengers of planet Earth, and they are connected with each other. In this context, I am happy to participate in this exhibition and thank BTS,” Saraceno said in the press briefing. Aerocene Pacha will launch at Salinas Grandes, Argentina’s great salt lake. The resulting film will be shown in Buenos Aires from Jan. 21 to March 22.

Seoul’s landmark Dongdaemun Design Plaza (DDP) designed by legendary architect Zaha Hadid will be the location for two exhibitions from Jan. 28 to March 20: British-born artist Ann Veronica Janssens will present “Green, Yellow, Pink,” an installation of a mysterious sensory environment in which a haze of colored artificial mist gives sculptural form to light. Korean artist Yiyun Kang will present “Beyond the Scene,” a digital environment on a large scale, a reimagining of BTS’s signature dance movements as seen through the techniques of projection mapping.

New York’s Brooklyn Bridge Park Pier 3 will be the site of an installation of a vast “drawing in space” by Gormley, the artist said. The work “New York Clearing” is a single line made up of 18 kilometers (11 miles) of square aluminum tubing that loops and coils without a beginning or end, turning itself into “an environment, space our bodies engage in and lines of energy” the artist said during the press briefing. It will be on view from Feb. 4 to March 27.

BTS member Jin said on the live stream, “We speak different languages and come from multiple cultural backgrounds and have lived through unique life experiences. Contemporary art and music are also two different worlds. This project is especially meaningful to us because it truly represents diversity and creates a collective, positive message for the world that we value."

And J-Hope said, "Through this project, we hope to return the great amount of love and support from our fans, ARMY, and all audiences.”

Visitors to the exhibitions will be able to access special artwork introduction videos recorded by BTS. These clips can be accessed via
the “CONNECT, BTS” official website (www.connect-bts.com) by clicking on “Secret Docent.”

BY MOON SO-YOUNG [symoon@joongang.co.kr]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발매를 앞두고 언급해온 '커넥트, BTS’의 실체가 드러났다. 방탄소년단이 17일 선공개곡을 발표하는 가운데, 런던·베를린·부에노스아이레스·서울·뉴욕의 유수 미술관에서 신개념 미술 프로젝트 '커넥트, BTS’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세계적인 미술관을 '커넥트,BTS'라는 타이틀로 엮는 거대한 국제 미술 프로젝트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컴백 일정을 공개하며 '커넥트, BTS' 란 타이틀 아래 이달 14일·15일·21일·28일, 다음 달 5일을 런던· 베를린·부에노스아이레스·서울·뉴욕 등과 연계해 언급한 바 있다.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 안에 자리 잡은 서펜타인 갤러리. 영국의 손꼽히는 현대미술관으로 거물 큐레이터 한스울리히 오브리스트가 관장으로 있는 곳이다. 현지시간 14일 아침, 이곳에서 뜻밖에도 한국 K-pop 수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실시간 동영상이 떠올랐다. “이렇게 세계 각지의 저명한 미술가 큐레이터 분들과 ‘커넥트(CONNECT), BTS’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세계적인 조각가인 영국의 안토니 곰리가 그 영상을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런던을 시작으로 베를린, 부에노스 아이레스, 서울, 뉴욕 등 4개 대륙 5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신개념 아트 프로젝트 ‘커넥트, BTS’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커넥트, BTS’는 방탄소년단이 미술 창작을 하거나 방탄소년단에 영감을 받은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전시를 발의하고 공동 큐레이터로 참여한 이대형 큐레이터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에 따르면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강조해온 철학 - 다름과 다양성에 대한 지지, 소외된 이들에 대한 존중 -을 공유하는 아티스트와 큐레이터들이 도시별로 전시를 하나씩 만들어 연결되는(커넥트)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역할은 “기획의 구심점으로서 기획의 밑그림에 참여하고, 또 여러 다른 주체들과 함께 전시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큐레이터는 “이번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의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미술을 음악과 억지로 결합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연결하는 방식을 택했다"면서 "예술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서로 연결되도록 하고자 하는 게 전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각 전시는 현대사회의 중요한 화두인 환경·젠더·인종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선,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에서는 14일부터 3월 15일까지 덴마크 작가 야콥 K 스틴센이 숲의 성장 과정을 디지털 시뮬레이션한 몰입협 영상작품 ‘카타르시스’를 선보인다. 스틴센은 "내 작품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자연을 연결하는 것에 대한 것"이라며 "서로 다른 예술 장르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를린의 유명한 현대미술관 그로피우스 바우에선 이곳의 관장이며 세계적인 한국 작가 이불의 개인전을 큐레이팅한 바 있는 스테파니 로젠탈이 세계 각지의 행위예술가 17명을 모아 다양한 퍼포먼스를 15일부터 2월 2일까지 보여준다. 그중 나이지리아의 젤릴리 아티쿠는 인권 문제, 미국의 보이차일드는 젠더 문제를 다루는 행위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최근 개인전을 한 바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티스트 토마스 사라세노는 그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에어로센(Aerocene)’ 즉 열기구 비슷하지만 화석연료 없이 오로지 공기와 태양열로 떠오르고 이동하는 기구에 사람을 태우는 실험을 할 예정이다. 그 과정과 결과를 찍은 영상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1월 21일부터 3월 22일까지 상영될 예정다. 14일 서펜타인 갤러리에서 만난 사라세노는 "나의 작품은 인간과 모든 생명체가 지구라는 비행선에 함께 탄 승객이며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커넥트를 주제로 한 이번 주제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1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영국 작가 앤 베로니카 잰슨이 색색의 빛 안개로 가득찬 공간을 전시하는 한편, 한국 작가 강이연이 방탄소년단의 춤동작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션 맵핑 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다음 2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 뉴욕에서는 브루클린 브리지 공원 피어3 구역에서 안토니 곰리가 마치 3차원 공간에 펜으로 선을 엉키게 드로잉을 한 듯한 거대 알루미늄 튜브 조각 ‘뉴욕 클리어링’을 선보인다.

BTS는 영상 인사에서 “우리는 각자 다른 문화 배경에서 와서 각기 다른 인생을 겪었고 다른 언어로 이야기한다"면서 "동시대미술과 음악 또한 서로 다른 세계다. 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다양성을 진정으로 대변하고 세상을 향한 우리 공동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창조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특히 의미 깊다”고 강조했다.

‘커넥트, BTS’의 모든 전시는 무료로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이 '다양성'이라는 큰 화두 아래 음악의 테두리를 넘어서 현대미술과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각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BTS가 작품을 설명하는 특별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커넥트, BTS’ 공식 웹사이트 (www.connect-bts.com) 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런던=글·사진 문소영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