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politics out of Ulsan probe (KOR)

Home > 영어학습 > Bilingual News

print dictionary print

Keep politics out of Ulsan probe (KOR)

The investigation into the alleged Blue House meddling in the Ulsan mayoral election has come under renewed attention after public interest died down after Im Jong-seok, former chief of staff to President Moon Jae-in, was questioned in January.
 
The Seoul Central Prosecutors’ Office announced it has arrested a former campaign chief for Song Cheol-ho, a close friend of Moon elected as  Ulsan mayor in June 2018, on suspicion of receiving 30 million won ($24,210) from a used car dealer. Prosecutors suspect the money could have been used for political purposes and even illicit hiring under Song city administration.
 
The development suggests the prosecution has not closed the case but may have paused to avoid influencing the April 15 general election. The prosecution has questioned 40 to 50 people to build up its case. Many of the witnesses have been reportedly making up excuses to avoid summoning. But allegations of election meddling and favoritism cannot go unanswered.  
 
Prosecutors in February highlighted the seriousness of the case, saying it undermines the foundation of democracy while indicting Song and 13 former and active Blue House employees. Just because the ruling party won big in the parliamentary election last month, it cannot be pardoned for past election wrongdoings.  
 
Institutions under the Ulsan city government are accused of trading political donations for jobs. But suspects are hiding behind political power to avoid a criminal investigation and trial. If questions remain, the case would require a special prosecutor and re-investigation by the prosecution.  
 
The prosecution must carry out the investigation thoroughly so that no questions linger. It must not try to patch up the case at a certain level because its chief Yoon Seok-yeol has lost favor with the ruling power. The ruling party would launch a new anti-corruption investigation bureau in the second half and aim at the prosecution first. The opposition won’t come to the defense of the prosecution if prosecutors are unable to make convincing arguments about the Ulsan case.  
 
It’s best to stick to law and principles over a highly controversial political issue. The people do not want to believe the prosecutor-general and the head of the Seoul Central Prosecutor’s Office are at odds over the Ulsan case. The prosecution leadership must not let political considerations affect the case. The Ministry of Justice led by politician-turned-minister Choo Mi-ae also must stop meddling in the investigation. 
 
 
 
선거조작 이어 채용비리 의혹까지 번진 울산 사건
 

올 1월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잠잠하던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사람이 중고차 매매업체 사장에게서 3000만원 가량을 받은 혐의가 있어 두 사람을 체포했다고 한다. 이 돈이 부정한 정치자금으로 사용됐을 것이란 전망 속에 일각에선 송 시장측이 채용비리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는 4·15 총선에 미칠 정치적 영향을 고려해 수사가 잠시 중단된 것이지,사건의 종결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 검찰은 그동안 40~50명 가량을 소환 조사하며 사건의 얼개를 맞춰나가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하지만 상당 수 관련자들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검찰 조사를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다고 한다. 막강한 정치권력을 이용해 부정선거를 한 것도 모자라 일자리 장사까지 했다는 의혹은 ‘코로나 블루’로 뒤숭숭한 우리사회를 또 한번 더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월 검찰이 송 시장과 전·현직 청와대 참모 등 13명을 기소하면서 밝힌 것처럼 울산사건은 민주주의의 근본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범죄 의혹과 관련돼 있다. 임 전 비서실장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했다고 불법 선거 혐의에 대한 면죄부까지 받은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여기에다 울산시 산하기관 채용을 조건으로 정치자금을 거둬들였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그런데도 당시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이 정치적 이유를 들어 사법적 심판까지 피하려는 것은 법치주의를 또 한번 농단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많은 시민들은 이번에 사건의 진상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을 경우 특검조사-검찰 재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검찰은 살아있는 정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성역없는 수사를 이어나가야 한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권의 눈 밖에 났다고 밑에서 이번 사건을 적당한 선에서 봉합한다면 반드시 민심의 역풍을 맞을 수밖에 없다. 여권은 올 하반기에 출범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을 통해 검찰 개혁을 시도할 것이고, 야권은 울산 사건에 대한 부실수사 책임을 물어 검찰에 등을 돌릴 수 밖에 없다. 어느 누구도 정의롭지 못한 검찰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검찰권 행사를 둘러싼 여야의 정치적 대립이 극명할 땐 법과 원칙에 따라 매사를 처리하면 될 것이다. 울산사건은 더욱 더 그렇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을 지휘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윤 총장의 갈등설이 나오고 있지만 많은 국민들은 사실이 아닐 것으로 믿고 있다. 검찰 수뇌부도 국민들만 바라보고 진실을 파헤쳐 줄 것을 촉구한다. 사건 수사를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야말로 검찰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다. 추미애 장관의 법무부도 수사팀에 대한 간섭을 멈춰야 마땅하다.

More in Bilingual News

Fast fixes don’t work (KOR)

From U.S. to Korea, statues shiver (KOR)

The end of cities (KOR)

A new team (KOR)

The jeonse crisis, then and now (KO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What’s Popula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