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cut]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어떤 회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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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cut]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어떤 회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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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부실로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은 현대산업개발에 인수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항공 산업이 악화되면서 인수 계약이 무산됐죠.
 
이번엔 정부의 도움을 받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한국의 대표 항공사 2곳과 이들이 소유한 저가항공사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등 한국 항공 산업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어떤 회사인가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의 유일한 대형 항공사 2곳입니다. 저비용 항공사와 달리 대형 항공사는 승객에게 기내식이나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런 서비스 비용은 탑승권 가격에 포함됩니다. 또 대형 항공사는 저비용 항공사보다 더 많은 노선을 운항합니다.
 
대한항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입니다. (1946년에 설립된) 대한국민항공을 정부가 1962년 인수했고, 1969년 3월에 한진그룹이 다시 인수했습니다. 당시엔 비행기 8대에 불과한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발전해서 지난해 기준 127개 노선을 운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운영하는 항공사로 1988년 2월에 그해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여름올림픽을 앞두고 설립됐습니다. 정부는 두 항공사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두 번째 대형 항공사를 허가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0년 도쿄에 첫 해외 항공편을 띄웠으며, 지난해엔 세계 총 64개의 도시에서 운항했습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대우건설을, 2년 뒤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후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는 충분한 자금 마련 없이 이 회사들을 인수했고, 곧 빚이 쌓여갔습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결국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워크아웃(기업회생) 절차를 밟아야 했습니다. 자회사인 금호타이어와 금호건설의 경영권은 산업은행에 넘겨줬고,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은 매각했습니다.
 
 
What are Korean Air Lines and Asiana Airlines?
 
Korean Air Lines and Asiana Airlines are the only two full-service carriers (FSCs) in Korea. Unlike budget carriers, FSCs typically offer passengers more services, like meals and inflight entertainment, and they are often included in the ticket price. They also have wider operational networks than budget carriers do.
 
Korean Air Lines is a flag carrier. In 1962, the government acquired Korean National Airlines, and changed the name to Korean Air Lines to become a state-owned airline. The Hanjin Group acquired the airline in March 1969. It started off as a small airline in Asia with only eight planes, but has since developed into a global airline, flying to 127 destinations as of last year.
 
Asiana Airlines, which was controlled by Kumho Industrial, was formed in February 1988, ahead of the 1988 Seoul Summer Olympics. The government gave its approval for the second FSC to foster competition, and it flew its first overseas route to Tokyo in 1990. As of last year, it flew to 64 cities. But the company started to suffer as its major shareholders overextended themselves and were unable to commit enough capital to the airlines. The situation was aggravated by the global financial crisis in 2008.
 
 
 
이번 인수로 탄생하는 초대형 항공사의 규모는?
 
KDB산업은행이 제공한 2019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및 화물 운송 실적 기준 세계 7위의 항공사가 될 것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기준으로 81대의 항공기를 운항했으며, 대한항공은 164대를 운항했습니다. 두 항공사의 매출을 합치면 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진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은 각자 저가 항공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진칼은 진에어,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이 저비용 항공사들은 모두 하나의 저가 항공사로 합쳐지고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통합될 것입니다. 이 세 개의 저가 항공사가 하나의 항공사로 합쳐지면 현재 국내 1위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의 매출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ow big will the mega-carrier be?
 
The mega-carrier will become the world’s No.7 carrier by capacity to transport passengers and cargo, according to 2019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numbers provided by the Korea Development Bank (KDB). Asiana Airlines operated 81 aircraft and Korean Air 164 as of last month. Revenues for the combined entity is estimated at 15 trillion won ($13.5 billion).
 
Hanjin Group and Asiana Airlines operate budget carriers. Hanjin KAL operates Jin Air, while Asiana Airlines has Air Busan and Air Seoul as its subsidiaries. They will be merged into a single budget carrier, and loyalty programs will be integrated. When the three LCCs are operated under one airline, its sales are expected to surpass that of Jeju Air, currently the biggest budget carrier in Korea.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필요한 돈을 어떻게 마련할 예정인가요?
 
KDB산업은행은 한진칼 유상증자에 5000억원을 투자해 참여하고 한진칼의 교환사채 3000억원을 사들일 예정입니다. 그 후 한진칼은 대한항공이 발행할 7300억원의 신규 주식을 사들일 것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중 73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신규주식 7300억원은 한진칼의 대한항공 지분 중 29.27%에 해당합니다. 대한항공은 그 후 새로 조성된 자본금 1조8000억원을 활용해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조5000억원어치와 3000억원어치의 영구채를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될 계획입니다. 한마디로 KDB산업은행에서 한진칼로, 한진칼에서 대한항공으로, 그리고 대한항공에서 아시아나항공으로 거래가 진행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How will Korean Air Lines finance the acquisition of Asiana Airlines?
 
Government-owned KDB will invest 500 billion won in Hanjin KAL and buy 300 billion won of the company’s exchangeable bonds. Hanjin KAL will then buy 730 billion won of new shares to be issued by Korean Air Lines. The airline is increasing its capital by 2.5 trillion won. The 730 billion won is proportionate to Hanjin KAL’s 29.27 percent stake in Korean Air Lines.
 
Korean Air Lines will then use 1.8 trillion won of the newly raised capital to become the biggest shareholder of Asiana Airlines. Its plan is to purchase 1.5 trillion won of new Asiana Airlines shares and 300-billion-won worth of perpetual bonds. In short, the money is being transferred from KDB to Hanjin KAL, to Korean Air Lines and eventually to Asiana Airlines.
 
 
 
· flag carrier: 대표 항공사
· mega-carrier: 초대형 항공사
· full-service carrier(FSC): 대형 항공사
· budget carrier, low-cost carrier(LCC): 저가 항공사
· loyalty program: 마일리지 프로그램
 
 
진민지 기자 [jin.minj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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