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젊은 세대가 명품 구매를 통해 팬데믹에 보복하고 있다
Published: 15 Apr. 2021, 09:00
Young people take revenge on the pandemic with luxury purchases
젊은 세대가 명품 구매를 통해 팬데믹에 보복하고 있다
Korea JoongAng Daily 12면 기사
Wednesday, April 7, 2021
“One day, my teaching assistant [TA] walked in with a Louis Vuitton backpack,” said Kwak Geum-joo, a psychology professor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one day: 어느 날
walk in: 걸어 들어오다
psychology: 심리학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어느 날 제 수업 조교가 루이비통 배낭을 메고 들어왔어요”라고 말했다.
“Since I knew that TAs only get paid a few hundred thousand won (a few hundred dollars) a month, I was shocked and asked, ‘How did you afford that?’ My TA replied, ‘I saved up for years, without spending on food and other things, because I wanted it so much.”
get paid ~: ~ 액수의 돈을 받다.
save up: 저축하다
afford: (…을 살·할·금전적·시간적) 여유(형편)가 되다
without ~ing: ~하지 않고
“조교들이 한달에 몇 십 만원 밖에 못 받는 걸 알기 때문에, 놀라서 ‘무슨 돈으로 샀니?’라고 물어봤습니다.” 조교가 답하기를, ‘너무 가지고 싶어서 먹을 것이랑 다른 것에 안 쓰고 몇 년 동안 돈을 모았어요.’”
Luxury brand items were once considered to be something for wealthy middle-aged people, or at least younger people with high-paying jobs.
luxury brand: 명품 브랜드
once: 한 때, 한 번
considered to be ~: ~인 것으로 여겨지다
high-paying: 고임금의
명품은 한 때 부유한 중장년층이나 젊더라도 고소득 직업을 가진 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었다.
But in recent years, people in their early 20s and even teens are splurging on luxury brands.
In recent years: 최근 몇 년 들어
splurge on ~: ~에 돈을 펑펑 쓰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들어서는 20대 초반 젊은이들과 심지어는 10대들도 명품에 돈을 펑펑 쓰고 있다.
According to Hyundai Department Store, one of Korea’s largest department store chains, luxury shoppers in their 20s have been steadily on the rise.
steadily: 꾸준히
on the rise: 증가하고 있다, 오름세이다
한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 중 하나인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0대 명품 구매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The number grew by 27.5 percent in 2018 and 28.8 percent in 2019, then surged in 2020 by 37.7 percent despite Covid-19’s negative impact on most other industries.
surge: 급증하다, 치솟다
despite ~: ~에도 불구하고
negative impact: 부정적인 영향
industry: 산업
그 수는 2018년에 27.5 퍼센트, 2019년에 28.8 퍼센트 증가하였고,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대부분의 산업에 악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37.7% 대폭 증가하였다.
“In terms of the luxury market, the right word may be ‘thanks to’ the pandemic rather than ‘despite’ it,” said Sung Tae-yoon, a professor of economics at Yonsei University.
in terms of ~: ~면에서, ~의 점에서
thanks to ~: ~ 덕분에
economics: 경제학
“명품 시장의 경우, 팬데믹에 ‘불구하고’가 아니라 ‘덕분에’라고 보는 게 맞을 듯합니다,”라고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성태윤 교수가 말했다.
“Many Koreans used to spend their disposable income on traveling abroad, but that’s not an option anymore due to Covid-19. So now Koreans, including young people, are spending that disposable income on expensive luxury goods instead.”
disposable income: 가처분 소득
option: 선택지
due to ~: ~로 인해
“많은 한국인들은 가처분소득을 해외여행에 쓰곤 했는데, 이제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젊은이들을 포함한 한국인들은 가처분 소득을 고가의 명품 구매에 쓰고 있습니다.”
“It’s called ‘revenge spending,’” Kwak said. “Covid-19 is limiting our everyday activities; we can’t go to restaurants as much, can’t travel, so people need to compensate with some source of joy. Since they can’t spend on much else, people are willing to pay more and buy a luxury version of any item. Thinking ‘it costs less than travelling abroad’ also justifies the spending.”
revenge spending: 보복 소비
limit: 제한하다
compensate: 보상하다
source of ~: ~의 원천, ~의 근원
willing to ~: ~할 의지, 의향이 있다
justify: 정당화하다, 합리화하다
곽 교수는 이를 '보복 소비'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주고 있습니다. 예전만큼 자주 외식을 할 수 없고 여행도 못 가니까, 사람들은 기쁨을 주는 뭔가로 보상하려 합니다. 돈 쓸 곳이 많지 않으니, 뭔가를 살 때 돈을 더 내고 명품으로 구매하는 겁니다. 해외여행보다 돈이 덜 든다는 생각도 소비를 합리화 합니다.”
번역: 양현주 문화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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