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파드리스 5-2로 꺾고 역사적 MLB 서울 개막전 승리
Published: 25 Mar. 2024, 16:18
Dodgers beat Padres 5-2 in historic MLB season opener in Seoul
다저스, 파드리스 5-2로 꺾고 역사적 MLB 서울 개막전 승리
Korea JoongAng Daily 온라인 기사
Wednesday, March 20, 2024
The Los Angeles Dodgers beat the San Diego Padres 5-2 to start the 2024 MLB season on Wednesday, capitalizing on a strong eighth inning to take the lead in front of a packed international crowd in Seoul.
capitalize on: 활용하다, 이득을 보다
inning: (9회 중의 한) 회
lead: 선두, 리드
packed: 꽉 찬
LA다저스가 지난 수요일 (3월 20일) 국제 관중으로 가득 찬 서울에서 8회에 강한 모습을 보인 끝에 리드를 잡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5-2로 꺾으며 2024 MLB 시즌을 시작했다.
It was a late comeback for the Dodgers at Gocheok Sky Dome in western Seoul, the two big league clubs starting the season in Korea before jetting back to the U.S. for the schedule to resume in a couple of weeks.
comeback: 역전
jet back: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다
resume: 재개하다
다저스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뒤늦게 역전을 이뤄냈다. 메이저리그의 대형팀, 다저스와 파드리스는 몇 주 후 MLB 시즌이 시작되는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한국에서 올해 일정을 시작했다.
It was the Padres that drew first blood in Seoul, Xander Bogaerts bringing home Tyler Wade with an RBI single off Dodgers’ starter Tyler Glasnow at the bottom of the third. That hit also made Bogaerts the first hitter in big league history to get a hit in five countries: United States, Canada, Britain, Mexico and now Korea.
draw first blood: 선취점을 올리다, 우위를 차지하다
get a hit: 안타를 치다
서울에서 선취점을 올린 건 파드리스였다. 잰더 보가츠가 3회 말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타일러 웨이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적시타로 보가츠는 MLB 역사상 미국과 캐나다, 영국, 멕시코, 한국 등 5개국에서 안타를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But what happened next was so bizarre that the bookie's odds on it ever happening again must be phenomenal. With the Padres taking an early 2-1 lead, the Dodgers turned the game around to take the lead when the ball broke clean through the middle of Jake Cronenworth's glove, preventing what would have been an inning-ending double play.
bizarre: 기이한, 특이한
bookie: 마권업자 (스포츠 경기에서 특정 대상에 임의로 배당률을 정한 뒤 도박사를 상대로 베팅을 하는 사람 및 단체)
odds: 가능성, 배당률
phenomenal: 경이로운
double play: 더블플레이 (땅볼 타구가 나와 타자와 주자가 모두 잡히며 두 개의 아웃 카운트가 생기는 경우)
그러나 이후 벌어진 일은 너무 이례적이라 아마 마권업자들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정한 배당률은 경이로울 정도로 낮을 것이다. 파드리스가 일찌감치 2-1로 앞서가고 있던 중 땅볼이 제이크 크로넨원스의 글러브 가운데를 뚫고 지나가며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으며 리드를 잡았다.
Instead, Teoscar Hernandez crossed the plate, followed by James Outman on a Mookie Betts single and Gavin Lux on a Shohei Ohtani single, and the game was won.
cross the plate: 1득점하다
followed by: ~뒤이어
single: 안타
대신 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득점을 기록했고, 뒤이어 무키 베츠의 안타에 제임스 아웃맨이 홈인, 오타니 쇼헤이가 친 안타에 가빈 럭스가 홈인하여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The Korean element of the first ever Seoul Series was clearly visible throughout the game. Both the Dodgers and Padres had recruited Korean cheerleading teams who came complete with dedicated cheers for each player.
visible: 보이는, 눈에 띄는
recruit: 모집하다
dedicated: 전념하는, 헌신적인
cheer: 환호, 응원
최초의 서울 시리즈 수요일 경기에서는 확실한 한국적인 요소가 눈에띄었다. 다저스와 파드리스 두 팀 모두 한국 치어리더 팀을 모집했고 이들은 각각의 선수 전용 응원을 준비해 왔다.
Although the Korean presence was strong, the crowd was very international, a large number of home fans appearing to have made the journey and an equally large number of Japanese supporters completing their Ohtani pilgrimage.
journey: 여정, 여행
equally: 똑같이, 동등하게
pilgrimage: 순례
한국적 요소는 강했지만 관중은 매우 국제적이었다. 많은 (다저스와 파드리스) 팬들이 먼 길을 온 것처럼 보였고 비슷한 수의 일본 팬들은 오타니를 만나기 위한 순례를 완주했다.
The mixed crowd made for a more communal affair, with elements of U.S. baseball culture creeping through that were absent from the four exhibition games. The seventh inning stretch actually seemed to land this time, with a rousing rendition of “Take me out to the ball game” clearly audible. At one point, somebody at the back of G-Dragon’s box attempted to start “Who let the dogs out.”
communal: 공동의
affair: 일, 사건
seventh inning stretch: 세븐스이닝 스트레칭. 야구에서 7회가 시작되기 전에 짧은 휴식 시간을 갖는 것. 이때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다. 미국 야구에선 19세기 시작됐다.
rousing: 열렬한, 소리가 큰
rendition: 연주
audible: 잘 들리는
다채로운 관중은 지난 4회의 시범 경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국 야구 문화 요소를 선보였다. ‘야구장에 데려가 주세요’(* MLB를 대표하는 응원가로 7회 시작 전 꼭 나온다)가 크게 들리며 세븐스이닝 스트레칭이 이번 경기에서는 제대로 이행된 것으로 보였다. 지드래곤 뒷자리에 앉은 누군가는 한 시점에 ‘누가 개들을 풀었어’(*역시 영미권 스포츠 이벤트에서 응원가로 자주 쓰인다)를 부르려고 했다.
WRITTEN BY JIM BULLEY AND TRANSLATED BY PAIK JI-HWAN [jim.bulley@joongang.co.kr, paik.jihwan@joongang.co.kr]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