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 climbers in Himalayas are mi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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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 climbers in Himalayas are mi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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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eer Park Young-seok has apparently gone missing along with two fellow climbers during their climb of one of the world’s highest peaks, officials said yesterday.

The Korean Alpine Federation (KAF) said Park last contacted his base camp at Annapurna in the Himalayas, in north-central Nepal, at 4 p.m. on Tuesday. He was traveling with climbers Kang Ki-seok and Shin Dong-min.

According to the KAF, Park told the camp that weather conditions were bad and that a lot of rocks were coming down the 8,091-meter (26,545-foot) peak. A KAF official feared Park must have gone missing.

“He had said he would only travel a short distance and come back, but it’s been almost two days since our last contact,” the official said. “We think he may be missing on the mountain.”

The KAF had a helicopter take off from Nepal to begin searching for Park, but a Sherpa told Yonhap News Agency that he could not find any trace of Park. The helicopter went out for a second sweep but had to return when it ran low on fuel. Four Sherpas landed near the 5,200-meter point, but their search also proved futile.

“We can’t tell for sure yet whether he’d be alive or not,” the Sherpa said. “Some survive for three, four days [in such conditions] but it really depends on the climber.”

Lee In-jeong, chairman of the KAF, said he was not ruling out the possibility that Park may still be alive.

“He had told the camp he was coming back, and he should have arrived already,” Lee said. “I am worried that he has been in an accident, but it’s also possible that he’s trapped somewhere after losing his communication equipment. I am just praying for some good news.”

Annapurna is one of the world’s 14 highest peaks, which are collectively called “eight-thousanders,” since each is at least 8,000 meters above sea level.

Park, 47, has already scaled Annapurna and returned this year to try a different route on the southern side of the mountain.

Park was the first of four Koreans to have climbed all 14 eight-thousanders. In 2005, he became the first in the world to complete the true Adventurers’ Grand Slam, which entails reaching the North Pole and the South Pole and scaling the 14 highest peaks.


Yonhap


한글 관련 기사 [머니투데이]

실종 박영석 일행 이틀재 수색작업 난항

[현지 기상악화로 전문구조대, 헬기 수색 지연]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남벽 신루트를 오르다 실종된 산악인 박영석 대장(48) 일행에 대한긴급구조대의 현지수색작업이 현지 기상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

21일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에 따르면 수색작업 이틀째인 이날한국에서긴급 투입된 전문구조대와 헬기 수색가현지에 안개가 끼고 눈비가 내리는 기상악화로 본격적인 수색작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20일 급히 현지로 떠난 산악인 유학재(휠라스포트) 카조리원정대장 등 4명의 전문구조대가 사고현장으로 출발하지 못한 채 네팔 카트만두에 대기하고 있다.

또 날이 밝으면서 재수색에 나서기로 했던 헬기수색대도 기상악화로 현장으로 출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수색에 참가했던 셰르파 4명은 베이스캠프 현장에 남아 있지만 통신연결이 쉽지 않아 이틀째 수색작업을 계속 하는지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국내에서 긴급 투입된 전문구조대는 이날오전 헬기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남아있는 대원들과 함께 박 대장 일행 흔적이 발견된 남벽 출발점 부근을 수색할 계획이었다.

이의재 대한산악연맹 사무국장은 "현지 기상상황이 워낙 안 좋아 현장으로 출발할 수 없다"며 "날씨가 좋아져야 전문구조대를 태운 헬기가 안나푸르나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날세부적인 수색작업 계획에 대해 “현재 베이스캠프에 남아있는 대원들은 경험이 부족해 전문구조대가 현지 상황을 보고 셰르파 투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은 현지 베이스캠프와 우여곡절 끝에 통화에 성공해 박 대장과 마지막 교신내용을 확인했다. 박 대장 일행은 18일 오후 4시(한국시각 7시15분) 여러 여건 상 철수한다는 교신을 보내왔다.

박 대장은 “50m씩 하강을 여러 번 하면서 2번 정도 하강이 남았다”며 “좌·우로 눈사태가 심해서 하강을 끝내고도 전진캠프로 이동을 하려면 우측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 곳을 통과하기 힘들 것 같다”고 통화를 마쳤다.

전진캠프에 남아있던 사진작가 이한구 대원(42)은 연락이 두절된 다음날 19일 새벽부터 남벽 밑에 접근해 수색했다.

그 지역은약 65도 정도 경사벽이고 100m 정도나 되며 지형이 전날과 전혀 다르게 변한 채 4m 정도의 눈이 쌓여있었다고 전했다.

또 좌우 벽들에서 산사태 징후가 보였고 눈이 덮여 있는 지역에서 등반 시 사용한 로프 일부를 발견했지만 박 대장 일행은 발견하지 못했다.

연맹은 베이스캠프와 박 대장 일행의 마지막 교신내용, 현지 연락측과 통화내용 등을 추측해 종합하면 박 대장 일행이 눈사태, 낙석 등으로 쓸려 내려가 눈 속에 묻혀 있거나 스타트 벽 밑 깊이 30~40m 가량의 크레바스에 빠졌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국장은 "박 대장 일행의 생사 여부에 대해서는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있다"며 "날씨, 온도, 대원의 체력과 식량 등에 따라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투입된 현지 구조대는 오전 7시(한국시간 오전 10시15분)부터 셰르파 4명, 구조장비, 헬기 등을 동원해 연락두절 지점을 중심으로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각 오후 3시)께까지 4시간여동안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하고 헬기수색대를 먼저 철수했다.

셰르파 4명도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채 오후 5시(한국시각 8시15분)께 철수했다.

안나푸르나 6500m 지점을 등반 중이던 박 대장과 신동민 대원(37), 강기석 대원(33) 등은 지난 18일 오후 4시(현지시간) "눈과 가스를 동반한 낙석으로 운행 중단한다. ABC로 하산할 예정이다."라는 통화를 마지막으로 베이스캠프와 60시간 이상 연락이 두절돼 있다.

해발 8091m의 안나푸르나 남벽은 에베레스트 남서벽(8850m), 로체 남벽(8516m) 등과 함께 히말라야 3대 남벽으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해발 4200m 지점의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표고차가 3891m에 이르는 안나푸르나 남벽은 3대 남벽 중에서도 가장 험준하다고 알려져 있다.

박 대장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적인 산악인이다.

산악 그랜드슬램이란 7대륙 최고봉, 3극점,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등을 모두 등반하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09년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새로운 등정길을 개척해 `코리안 루트`라고 이름 지은 바 있다. 이번 등정도 지난해 실패했던 안나푸르나 남벽에 ‘코리안 루트’ 개척을 재도전하기 위한 등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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