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nd minister must resign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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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nd minister must resign (KOR)

 Land Minister Kim Hyun-mee, a third-term lawmaker, has been commanding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s real estate policy for the past three years, ever since the launch of the liberal government. However, despite all policy tools available to her to control soaring real estate prices, the median price of apartments in Seoul has skyrocketed by 52 percent. Kim seems to take pride in her failed real estate policy. When an independent lawmaker denounced her failure in a session last week at the National Assembly, she nonchalantly rebutted, “Our government’s policies are working in a comprehensive way.” She put all the blame on the media.
 
We are embarrassed about her twisted logic. Kim stressed that her ministry had announced only four sets of measures so far to curb mounting home prices — instead of the 21 sets of measures fully reported by the press. She left out a series of critical measures aimed at raising property taxes and regulating mortgages by the Finance Ministry and the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to help her tackle the challenge. Kim must recognize that she is a key minister in charge of orchestrating all of the government’s real estate measures. That’s her job, after all.
 
The biggest problem with the Moon administration’s real estate policy is that it forces the public to follow guidelines so tough that even government officials refuse to carry out. For instance, even after Moon’s Chief of Staff Noh Young-min ordered his aides in the Blue House to sell their extra homes, many of them — along with other senior government officials — are still multiple homeowners.
 
Above all, the government excessively regulated the real estate market through incredible tax hikes and suffocating restrictions on loans and applications for new apartments. This move eventually led to a decrease in supplies and higher housing prices, which make things even more difficult for people without a home to buy.
 
Ordinary citizens are sick of the government’s real estate policy. Whatever measures the government comes up with, they don’t trust them because they consistently backfire, as seen in notorious cases of increased apartment prices and rents just two months after the implementation of recent measures. After Moon hastily called in Kim and ordered her to increase supplies, her ministry is considering a lifting of a ban on new apartment construction in the so-called “green zone” of the Seoul metropolitan area. But it takes at least 10 years for applicants to enter their new homes.
 
Given all the confusion she has triggered so far, Kim must step down immediately. The sooner the better.



부동산 대책 21번 실패한 김현미 장관


3선 의원 출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간 부동산 정책의 현장 사령탑을 맡아왔다. 그동안 김 장관이 온갖 수단을 동원했는데도 서울 아파트 중위값은 52% 폭등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당당하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부동산 대책이 다 실패하지 않았느냐”는 무소속 의원의 질의가 나오자 김 장관은 “정책은 다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데, 궤변이다. 국민을 조롱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동안 21번의 부동산 대책을 낸 데 대해서도 “4번 대책을 냈는데 언론이 온갖 것을 다 붙여서 (21번이라고 했다)”고 남 탓을 했다. 국민을 우롱하는 억지 논리가 아닐 수 없다. 김 장관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세금과 금융 대책은 쏙 빼놓고, 국토부가 발표한 대책은 4번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국민은 21번의 대책을 지켜봤고, 그 전방위적 대책을 종합적으로 조율하는 주무부처 장관이 바로 김 장관이다.

김 장관이 앞장선 부동산 대책의 가장 큰 문제는 현 정부 핵심 책임자들도 지키지 못할 일을 국민에게 강요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그동안 세금ㆍ금융ㆍ청약 규제로 부동산 시장의 숨통을 조여왔다. 그러자 시장에 매물이 줄어들면서 국민에게는 집값이 뛴다는 신호가 됐다. 정책 책임자들의 행태만 봐도 알 수 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주의 집을 내놓고 서울 반포의 아파트를 유지하기로 했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다주택을 해소한다면서 집 한 채를 아들에게 증여했다. 청와대 참모와 장차관, 여당 국회의원 대다수가 다주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국민은 피곤하다. 집 있는 사람은 세금 부담에 한숨을 쉬고, 집 없는 사람은 내 집 마련 꿈이 멀어져 서글프고, 전세살이하는 국민은 폭등하는 전셋값에 밤잠을 설친다. 임대사업자들은 정책 변덕으로 날벼락을 맞았다. 지금 국민은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아도 믿지 않는다. 대책만 나오면 두 달 후에는 집값과 전셋값이 뛰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공급도 확대하라”고 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그린벨트를 풀어서라도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신규 주택단지는 계획을 세워서 입주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10년이 걸린다. 이미 서울은 내년부터 신규 주택 부족 사태가 불 보듯 확실해지고 있다.

이렇게 앞뒤 안 맞는 정책을 정상화하려면 현장 사령탑부터 교체해야 한다. 김 장관은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 그는 정치인 출신으로 부동산 전문가도 아니다. 시장과 소통이 잘되는 것도 아니다. 그에게 또 땜질 대책을 맡길 수는 없다. 민간에서도 이 정도 실패를 반복하면 사람을 바꿔 전열을 재정비한다. 부동산 사태 수습은 시장 원리를 잘 아는 새 사령탑 임명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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