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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 your mistakes (KOR)

 President Moon Jae-in on Sunday chaired the Covid-19 response meeting for the first time since December. He oversaw the meeting for the first time this year despite his past pledge that the Blue House will command disaster control. New infection cases remain in the four-digits despite the toughest-ever social distancing rules in the capital region over the last two weeks. He claimed the surge in infections has been somewhat contained. Still, the government is enforcing Level 3 rules outside the greater Seoul region this week with the tally on new cases hitting a weekend record-high of 1,487 amid a widening nationwide spread.

Moon repeatedly pleaded for “more patience,” while apologizing for the lengthy pain. For now, the government has no choice but to impose tough distancing guidelines. Due to frequent changes and tweaks to the rule, people must check if fitness centers in their towns are open. Speedy vaccination progress is the only hope.

The slow-moving vaccination plan has picked up but in a shaky manner. The electronic booking system for future vaccines crashed repeatedly due to a surge in demand. The crash and delay in booking is inevitable when the turn comes for those under 50s next month.

Jabs have started for those in their 50s. Their shots suddenly became Pfizer although they were earlier promised Moderna. The interval for the second jab was also stretched to four weeks from three weeks. The government explained that the stock is enough and the change has been made to keep shots to correspond with Moderna’s four-week gap. But citizens are not naïve enough to buy the excuse to cover up for the setback in vaccine stock.

Germany administers the second Pfizer shot three to six weeks after the first dose. But 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mandates people to receive two doses with 21 days (three weeks) apart. Doctors advise the timing period should not change arbitrarily without the basis of research. The change in the vaccine label, an interval period between first and second shots, and a different label for the second shot take place because not enough vaccines have been secured as promised.

The authority is making various excuses to hide the fact. But people are not fools. The government must frankly admit the difficulty in securing vaccines in time and seek public support and understanding instead of unsettling the people with deceptive excuses.


백신부족과 방역실패 인정하고, 국민 협조 구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코로나가 극심하고, "청와대가 재난의 컨트롤타워"라던 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생각하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주간의 고강도 조치에 의해 확산을 진정시키진 못했지만 확진자의 급증세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말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1487명)가 나오고, 비수도권 확산세가 심화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마당에 현실과 거리가 있는 발언이다.

국민에겐 “고통의 시간이 길어져 매우 송구하다. 힘들겠지만 조금 더 인내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부로선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보인다. 그나마 거리두기도 혼선과 변경을 거듭해 이젠 동네 헬스장이 열었는지 닫았는지도 헷갈릴 정도다. 결국 백신을 서둘러 접종하는 게 최선의 대책이라는 점이 더욱 분명해졌다.

백신이 찔끔찔끔 들어오다 보니 4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이달 들어 백신 보릿고개를 겪었다.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은 백신에 목마른 국민이 대거 예약에 나서면서 여러 차례 먹통이 됐다. 다음 달부터 20~40대가 예약에 나서지만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먹통 사태를 막기 어려울 전망이다.

오늘부터 50대 일반 국민의 접종이 시작된다. 그런데 50대에 접종키로 했던 백신이 지난주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일부 바뀌었다. 게다가 화이자 백신 주기를 3주에서 4주로 갑자기 늘렸다. 정부는 그러면서 "피접종자와 의료기관의 혼선을 막기 위해 모더나 주기(4주)에 맞췄다"고 둘러댔다. 백신 주기가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여서 예약 관리가 어려우니 4주로 통일한다는 것이다.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이다. “백신 수급에 차질이 있으니 은근슬쩍 간격을 늘린 것”(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이란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없는데, 변명으로 국민을 눈속임하고 있다.

독일은 화이자를 3~6주 간격으로 접종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는 3주 간격으로 접종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명확한 연구 결과 없이 접종 간격을 바꾸는 건 안 된다”(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무시되고 있다. 백신 종류를 수시로 바꾸고, 접종 간격도 적당히 늘리고, 1·2차 교차 접종을 검토하는 게 모두 백신을 제때 충분한 양을 구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그걸 인정하지 않으려다 보니 그때그때 적당히 둘러대고 있다. 엉터리 해명이 통한다고 생각한다면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것이다. 차라리 백신 부족과 방역 실패를 솔직하게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게 정상적인 정부와 지도자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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