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손흥민, 렉섬 선수들과의 만남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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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ENGLISH] 손흥민, 렉섬 선수들과의 만남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Published: 13 Feb. 2023, 09:20 Updated: 13 Feb. 2023, 09:54

Wrexham players celebrate with Son Heung-min’s camera celebration during an FA Cup game against Sheffield United at The Racecourse Ground in Wrexham, Wales on Jan. 29 in a photo posted to the club’s official Twitter page. [SCREEN CAPTURE]

1월 29일 렉섬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 렉섬 선수들이 웨일즈 렉섬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 중 손흥민의 카메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스크린 캡쳐]

Sorry Sonny, you'll have to wait a bit longer to meet the Wrexham boys
손흥민, 렉섬 선수들과의 만남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Korea JoongAng Daily 7면 기사
Thursday, February 9, 2023

Wrexham lost 3-1 to Sheffield United in a bitter fourth round FA Cup replay held at Bramall Lane in Sheffield, England on Tuesday, sending Sheffield through to face Tottenham Hotspur in the next round and robbing Son Heung-min of a chance to meet his favorite fifth-tier team.

bitter: 쓴, 씁쓸한
replay: 재경기
send through: ~로 보내다
rob: 빼앗다
fifth-tier: 5부 리그

렉섬이 화요일 잉글랜드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FA컵 재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1로 씁쓸한 패배를 당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경기 상대는 셰필드가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5부 리그 팀 셰필드와 대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Wrexham, a Welsh team playing in the fifth-tier National League — unlike Scotland and Northern Ireland, Wales does not run its own league — held the higher-ranked club to a 1-1 draw until injury time, when they conceded two goals in two minutes, ultimately getting knocked out of the FA Cup.

injury time: 추가 시간
concede: 실점하다, 내주다
hold: 유지하다
higher-ranked: 순위가 더 높은
knock out of: ~ 에서 탈락시키다

잉글랜드 5부 리그 내셔널리그에 소속된 웨일스 팀 렉섬은 (스코틀랜드 및 북아일랜드와 다르게 웨일스는 자국 리그를 운영하지 않는다) 순위가 더 높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추가 시간까지 1-1 무승부를 유지했으나 두 골을 실점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The loss might come as upsetting news to Son Heung-min, who is reportedly a "massive fan" of the Welsh side.

upsetting: 속상한
reportedly: ~ 알려진, 전하는 바에 따르면
massive fan: 극성 팬

이 패배는 렉섬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손흥민에게 실망스러운 뉴스였을 것이다.

Son is said to have become a fan of Wrexham after watching the “Welcome to Wrexham” documentary, which chronicles the efforts of Hollywood stars Ryan Reynolds and Rob McElhenney to take control of the third-oldest football club in the world after purchasing it in 2020. The takeover proved successful, with Reynolds and McElhenney proving willing to invest the money to hugely improve both the Wrexham squad and facilities.

chronicle: 연대 순으로 기록하다
effort: 활동, 수고
take control of: 장악하다, 인수하다
purchase: 매입하다
takeover: 인수
prove: 입증하다, 드러나다
be willing to: ~을 흔쾌히 하다
squad: 선수단

손흥민은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맥엘헨리가 2020년 세계에서 세번째로 오래 된 축구팀인 렉섬을 사들인 후 구단을 장악하기 위해 했던 활동을 연대 순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웰컴 투 렉섬”을 보고 렉섬의 팬이 됐다고 한다. 레이놀즈와 맥엘헬리가 렉섬에 흔쾌히 돈을 투자하여 선수단과 시설을 크게 개선하려고 한다는 것이 드러나며 구단 인수는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Son apparently enjoyed the documentary so much he discussed it with teammate and friend Ben Davies, who mentioned it to Luton Town center-back Tom Lockyer while they were both on international duty with Wales. Lockyer passed the message on to his former Luton Town teammate Elliot Lee, now a midfielder at Wrexham, and word quickly spread around the dressing room.

apparently: 확실히, 누가 봐도
discuss: ~ 대해 함께 얘기하다, 논의하다
center-back: 중앙 수비수
international duty: 국가대표 출전

손흥민은 다큐멘터리를 무척 좋아했고 이에 대해 팀 동료이자 친구인 벤 데이비스와 함께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데이비스는 이 사실을 루턴 타운의 중앙 수비수 톰 로키어에게 말했다. 두 사람이 웨일스 대표로 출전했던 때였다. 로키어는 다시 이 말을 그의 전 팀 동료이자 현재 렉섬의 미드필더인 엘리엇 리에게 전했고, 이 이야기는 렉섬의 탈의실에서 빠르게 퍼졌다.

Being aware of Son’s interest, Wrexham's players celebrated with the Korean football star’s iconic camera celebration during the first game against Sheffield last month.

be aware of: ~을 의식하는
iconic: 상징적인
celebration: 세리머니, 기념

렉섬에 관심이 있는 손흥민을 의식한 렉섬 선수들은 지난 달 셰필드와의 첫 번째 경기 중 손흥민의 상징적인 카메라 세리머니를 했다.

WRITTEN BY JIM BULLEY AND TRANSLATED BY PAIK JI-HWAN [jim.bulley@joongang.co.kr, paik.jihw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