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earns 3-1 win over Japan in E.Asian t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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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arns 3-1 win over Japan in E.Asian t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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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South Korea thrashed Japan 3-1 Sunday in the last match scheduled for the East Asian Football Championship, beating its long-time rival for the first time in about 7 years.

Striker Lee Dong-kook was awarded a penalty kick in the 32nd minute in Tokyo. Lee Seung-yeol, a 21-year old rookie, scored five minutes later, while Kim Jae-sung added another goal in the second half.

It was the first victory over the island country since a friendship match held between the two countries on May 31, 2003.

Due to its Wednesday loss to China, which beat Hong Kong 2-0 in a match played earlier in the day, South Korea finished the nine-day game in second place after China.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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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7년 만에 일본 격파..2승1패로 준우승


축구 태극전사들이 일본의 심장부에서 통쾌한 설날 축포를 세 방이나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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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영원한 맞수'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해 민족의 큰 명절을 보내는 국민에게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은 14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부 풀리그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동국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이승렬의 극적인 역전골, 김재성의 쐐기골을 앞세워 '숙적'을 일본을 3-1로 대파했다.

2승1패(승점 6)가 된 한국은 홍콩을 2-0으로 완파한 중국(2승1무.승점 7)에 우승컵을 내주면서 2회 연속 우승에 실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막힌 가슴을 뚫어주는 시원한 승리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지난 2003년 5월31일 일본과 친선경기 1-0 승리 이후 7년 가까이 이어졌던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A매치 상대전적에서 39승20무1패 우위를 지켰다.

허정무호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4개월여 앞두고 본선 진출국인 일본에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충전하고 3월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10일 중국과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던 한국은 설날에 속 시원한 한일전 승리로 국내 축구팬들의 비난 여론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렸다.

반면 일본은 1승1무1패(승점 4)로 3위에 그쳤고 홍콩은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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