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moon no more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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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moon no more (kor)

President Moon Jae-in’s approval rating sank below 70 percent. In a recent poll by Korea Gallup, respondents who approved of Moon’s performance hit 67 percent, off 6 percentage points from last week. The disapproving responses gained 7 percentage points in the poll, which was conducted Tuesday and Wednesday on 1,004 adults across the country. The last time Moon’s approval rating slipped under 70 percent was in the fourth week of September amid concerns about the government’s security policy following North Korea’s sixth nuclear test. Confidence dramatically fell among respondents in their 40s and under, which was the prime voting base for the liberal president. Moon’s approval rating retreated 9 percentage points for respondents in their 40s, 7 percentage points for those in their 30s, and 6 percentage points for those in their 20s.

The young are turning their backs on an administration they put in power because of flip-flopping on policy on the cryptocurrency trade, which has deeply affected the value of the tokens, and controversy over forcing the national female hockey team to make way for North Koreans to form a symbolic joint team. Dogged pursuit of past issues, probes into past conservative governments, and an insistence on hikes in the minimum wage despite negative repercussions have also soured public sentiment towards the government. The threat of cracking down on cryptocurrencies provoked a backlash from young people who are gambling on them after losing hope of getting good jobs. Social media turned negative about the administration. A head-on clash with a former conservative president also irked the conservative population. The policy to ban English classes in preschool institutions also disappointed young parents.

The president and administration need not overly mind every public opinion poll. But the Moon administration was born through a peaceful and ardent hope to rebuild the country to allow it to serve the people. The new government has shown that good intentions are not enough. Political support is multi-layered and complex. It is natural for a high approval rating to come down. The government must reexamine and redesign polices to bring them into synch with the public’s desires.

Without a government supported by the people, the country can lose direction. The government enjoyed high approval because of the comparatively disastrous performance of the former administration. The honeymoon is over. Moon’s administration is being tested purely on its performance.

JoongAng Ilbo, Jan. 20, Page 26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60%대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어제 발표한 조사에서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7%로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7%포인트 늘어났다(16~18일 전국 성인 1004명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60%대로 내려간 것은 6차 핵실험 이후 안보 문제가 부상하던 지난해 9월 넷째 주 65% 이후 16주 만이다. 특히 현 정권의 주 지지기반인 4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큰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주와 대비해서 40대에서 9% 포인트, 30대에서 7% 포인트, 20대에서 6% 포인트가 빠졌다.
젊은 층의 국정지지율 하락에는 암호화폐 정책 혼선 및 폭락, 평창 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논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계속되는 과거사 들추기와 적폐청산 수사,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최저임금 논란 등도 부정 평가의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정교한 정책 대신 '무조건 규제'를 들고 나왔다가 '처음으로 가져본 꿈을 짓밟지 말라'는 2030 세대의 반발에 놀라 뒷걸음쳤다. 단일팀 결정 역시 '정부와 북한의 갑질'이라는 냉소와 함께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는 '공정'에 대한 의심을 불러왔다. 인터넷 공간을 지배하던 '친문 댓글'이 처음으로 정부 비판 목소리에 밀리는 일까지 나타났다. 전·현직 대통령의 정면충돌로까지 폭발한 적폐 수사 등은 보수층을 중심으로 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유치원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 등 아마추어적 정책 혼선도 국민의 실망을 불렀다.
국정지지율의 일시적 등락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핵심 지지층의 이반 현상은 청와대나 여권으로서는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현 정권은 스스로 밝혔듯이 '촛불 민심'으로 탄생했다. 전 정부의 비정상적인 국정 행태를 공격하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구호로 국민의 지지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여론 흐름은 광장의 흥분이 가라앉은 뒤 현실의 국정 운영은 그리 녹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 지지 세력은 다층적이고 다면적이다. 정권 교체기나 초기에는 대의와 이념, 명분으로 결집하던 지지자들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들의 이해나 입장에 따라 갈라지게 마련이다. 정권 초기 높은 국정지지율이 시간이 갈수록 내려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지지율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정교하고 치밀한 정책으로 엇갈리는 국민의 이해 관계를 조정해 나갈 수밖에 없다.
국정의 동력은 결국 지지율에서 나온다. 정권의 지지 여부를 떠나, 국정 지지율이 추락하면 나라는 길을 잃고 국민은 불안해진다. 현 정부의 높은 지지율은 전 정부의 실책으로 인한 기저 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하고 있다. 이제 온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시험받을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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