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dian’s company in hot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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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dian’s company in hot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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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dian and director Shim Hyung-rae’s production company Younggu Art Movies has reportedly failed to pay its employees for months due to financial difficulties within the company, Ilgan Sports learned yesterday.

The company borrowed 5.5 billion won ($5.1 million) from Hyundai Swiss Savings Bank to produce the 2007 movie “D-War.” It has since repaid a portion of its debt by borrowing from other financial institutions. Last May, however, Hyundai Swiss Savings Bank sued YAM for the principal on the loan.

The case has been to trial twice, the most recent of which ended in May. The court ruled in favor of Shim after the first trial, but if the verdict in the second favors the bank, it is likely Shim will have to pay the bank around 4 billion won.

Meanwhile, although YAM is still in operation, it has been asking employees to resign voluntarily since June.

That prompted 43 former employees of YAM to submit a petition to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on Aug. 1, asking for unpaid wages. The ministry brought Shim in for questioning on the issue on Aug. 19.

Shim’s film “The Last Godfather” opened in Korea last December and was released in the United States in April.


Ilgan Sports


한글 관련 기사 [연합뉴스]


심형래 감독, 임금 체불에 폐업설까지 ‘왜?’



최고의 코미디언이자 토종 괴수영화로 미국 진출에 성공한 심형래 감독이 임금 체불의 불명예를 뒤집어쓰기까지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실 심형래 감독의 위기는 수개월 전부터 감지됐다. '디 워'(07) 이후 그의 두번째 야심작 '라스트 갓파더'(10)가 올해 초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성적으로 문을 내린 뒤였다. 순제작비 150억원이 투입된 '라스트 갓파더'의 손익분기점은 관객동원 기준으로 적어도 500만명. 그러나 절반 정도인 256만명에 그치면서 제작비 회수에 빨간불이 커졌다.

그래도 미국 시장 배급을 염두에 뒀던 작품인 만큼 희망은 남아있는 듯했다. 유명 제작사인 라이온스 게이트의 자회사 로드 사이드가 미국 배급과 부가판권 시장을 맡아 흥행에 재도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 미국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개봉 후 불과 1~2주만에 막을 내려야 했다.

이 때부터 심형래 감독과 그의 제작사 영구아트무비의 위기 및 폐업설이 흘러나왔다. 설상가상으로 영구아트무비의 직원들이 줄줄이 퇴직하고 차기작이었던 '추억의 붕어빵' '유령도둑' 등의 제작이 지연되면서 위기설은 한층 증폭됐다. 쇼박스 측은 "심형래 감독의 '유령도둑' 시나리오를 검토한 건 맞지만 말 그대로 단순한 검토 차원이었다"며 "외부에 알려진듯이 투자가 결정됐다거나 한 건 아니다"고 못박았다.

84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디 워'의 성적도 실은 왜곡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국내 개봉만으로도 최초 투자비인 300억원에 가까운 250억여원을 벌어들였다고 하나 여전히 수십억원의 대출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31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민사7부(부장판사 이한주)는 지난 5월 H저축은행이 '디 워' 제작비 명목으로 빌려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원리금을 갚으라며 심형래 감독을 상대로 낸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디 워'에 들어간 H저축은행의 돈은 투자금이라기 보다는 대출금이라는 판단이며, 심감독은 대출금을 갚기 위한 추가대출로 악순환을 이어갔던 것이다. 이 판결이 확정될 경우 심감독은 약 40억원을 갚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관계자들은 "'디 워'가 크게 흥행했다고 해도 '용가리' 이후 오랜 기간 쌓인 개발비용과 인건비 등이 결코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며 "심감독이 최근 새롭게 시작했던 대리운전 업체 '영구빵빵'도 이런 상황에서의 궁여지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영구아트무비는 사실상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본사 건물과 직원 식당 등이 남아 있지만 상당 기간 인적은 끊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임금 및 퇴직금 체불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심형래 감독도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 다만 주변 지인을 통해 "아직은 드릴 말씀이 없다. 정리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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