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t on his plate (KOR)

Home > 영어학습 > Bilingual News

print dictionary print

A lot on his plate (KOR)

Four-term lawmaker Kim Tae-nyeon has been elected floor leader of the ruling Democratic Party (DP), which controls nearly two-thirds of the 300-member 21st National Assembly. He is regarded as close to party head Lee Hae-chan. He easily won in a first vote by clinching a majority of 82 votes from 163 members who were elected in the April 15 parliamentary elections.
 
His responsibility has become big in tandem with the party’s newfound power. He must line up the support of the main opposition United Future Party (UFP) for a supplementary budget to finance coronavirus relief and social welfare programs, not to mention a New Deal project to rejuvenate the economy. He also needs to complete legislation on launching a new anticorruption investigation agency.
 

The ruling party’s clout has become oversized through its landslide victory in the general elections. But state governance cannot flow smoothly without cooperation from the opposition. The last National Assembly was one of the worst for dialogue and compromise. The ruling party ignored the main opposition to form an alliance with other liberal parties to fast-track bills on electoral reform and the establishment of an extraordinary investigative body for high officials, including prosecutors and judges. Half-baked revisions of the election law unexpectedly brought about satellite parties, which undermined the design for reform in proportional representation. The election resulted in reducing seats for minority parities. Restraint in power is a pillar of democracy.
 
The economy is undergoing an unprecedented crisis. The Covid-19 pandemic has wreaked the worst havoc on the global economy since the Great Depression. The government, politicians and the people must join forces to survive the crisis. Cooperation from the opposition is a must. Kim cannot expect it if the opposition has doubts about the ruling party’s intention.
 
Kim also must repair the ruling party’s relationship with the government. He defeated Jeon Hae-cheol, a key ally to President Moon Jae-in, thanks to deepening concerns about too much dominance by Moon loyalists. Kim vowed to unite the party and muster capabilities of the governing force to fight the crisis. He promised not to repeat the party’s past mistakes of poor prioritization in policies. He must stay true to that consoling commitment.  
 
JoongAng Ilbo, May 8, Page 30 
 

 
초거대 여당의 김태년 원내대표, 협치의 출발돼야
 
거여(巨與) 민주당을 이끌어 갈 새 원내 사령탑에 김태년(4선,경기 성남수정) 의원이 선출됐다.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로 꼽힌다. 신임 김 원내대표는 21대 당선인(163명)의 과반(82표)을 획득,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어느 때보다 그의 앞에 놓인 과제가 막중하다. 당장 야당과의 원(院) 구성 협상을 통해 21대 국회 개원을 이끌어야 한다.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추경안 처리,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한국형 뉴딜을 성공시키기 위한 입법 지원, 그리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등 개혁 입법을 마무리해야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녹록지 않은 과제들이다.
 
4월 총선에서 민주당 등 범진보 진영이 국회 의석의 3분의 2에 육박하는 190석을 차지하면서 정치 지형은 크게 바뀌었다. 하지만 협치의 리더십이 없으면 원활하고 효율적인 국회 운영은 기대할 수 없다.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정치, 힘으로 밀어붙이는 폭주 정치의 부작용과 폐해를 20대 국회에서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지난해 민주당은 제1야당을 배제한 채 '4+1 협의체'라는 수적 우세에 기대 선거법·공수처법 등을 일방처리해 극한 대결과 파행을 초래했다. 그 결과 꼼수 위성 비례정당의 출현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무색해졌다. 군소 정당의 입지를 오히려 위축시켜 민의를 왜곡시켰다. 권력의 분점과 절제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요체임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더구나 한국 경제는 경험하지 못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1930년대의 대공황에 비견될 만큼 코로나발(發) 경제 쓰나미는 전방위적이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려면 무엇보다 국민과 정부,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치게 하는 탈정파적 합의와 대타협이 필수적이다. 여야의 협치가 그 출발이 돼야 하는 건 말할 것도 없다. 김 원내대표는 상시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개정 등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 개정 협상부터 대화를 통해 해법을 도출하는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 정부여당에 대한 야당의 견제 권한을 위축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그들의 우려를 해소해야 협치의 정치가 가능해진다.
 
김태년 체제는 당정 관계에서의 질적 변화를 이끌어야 할 책임도 크다. 그가 예상을 깨고 1차 투표에서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을 누른 것은 ^당이 친문 패권주의로 흐르는 것에 대한 견제 ^새로운 당·정·청 관계를 원하는 비주류의 주문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깊이 새겨야 할 대목이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직접 챙기겠다"며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또 "일의 순서를 잘못 잡아 우왕좌왕했던 열린우리당 시절의 과오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초심대로 협치의 문을 여는 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s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What’s Popula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