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ence rears its head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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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nce rears its head (KOR)

In a campaign rally on Monday in Seoul, Rep. Song Young-gil, chairman of the ruling Democratic Party (DP), was attacked viciously from behind. After being slammed in the head with a hammer, Song was sent to the emergency room of a nearby hospital. Such a shocking attack on a major political figure is the first since the presidential race started last year. The alleged assailant posted images of himself following the DP head at previous events on his YouTube channel. The incident is being investigated by the police, but such violence must not happen in elections. We vividly remember the moment in 2006 when Park Geun-hye — then chair of the opposition Grand National Party — was slashed with a box-cutter during local elections.

As election day approaches Wednesday, the race is heated. As record-high turnout in the early voting on Friday and Saturday suggests, interest is high and no candidate shows an overwhelming lead in the polls. As a result, negative attacks are in full swing. Some supporters use violence against their rivals during campaigns.

The government must prepare for any contingency. After the alleged assailant turned out to have posted pro-government images on his YouTube channel in the past, some netizens went overboard in their reactions to the violence. Some proposed a “pilgrimage” to the spot of the attack to show their support for the DP.

Democracy thrives on the exercise of voting rights. To achieve that goal, everyone should be allowed to cast ballots freely without any concerns about violence or vote rigging or any type of illegitimate intervention. Political parties and candidates must send messages to prevent excessive behavior by supporters. Law enforcement authorities must make clear their determination to deal sternly with such acts.

As this election is neck-and-neck, voters will likely not accept the defeat of their candidates after the results come out. Given the glitches in the electoral process administered by the National Election Commission (NEC) for early voting last Saturday, some voters are beginning to talk about civil disobedience in case their candidate loses. Even in the United States, considered a model democracy, mobs stormed Congress to protest the results of the 2020 presidential election. Such misguided actions can happen in Korea, too.

The NEC and government must clear mounting suspicions over vote rigging in the early voting by finding effective ways to protect the voting rights of the voters who tested positive for Covid-19. Elections are all about fairness. Without it, our democracy cannot last.
우려되는 선거 과열,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안 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 유세 중 둔기 테러 당해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망치는 행위 엄벌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서울 신촌에서 유세하던 중 한 유튜버가 내리친 둔기에 머리를 맞아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정당 주요 인사가 테러를 당한 것은 처음이다. 해당 유튜버는 송 대표의 유세 현장을 따라다니는 영상을 자주 올렸다. 경찰이 배경 등을 조사 중이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선거에 폭력이 개입해선 절대 안 된다. 폭력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망치는 주범이다. 2006년 지방선거 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커터 칼 피습을 당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16년 동안 나아진 게 없으니 유감스럽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대선에서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쪽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이 때문인지 상대를 향한 네거티브 양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미 일부 후보의 유세장에서 반대 의견을 표하는 이들을 상대로 지지자 등이 폭력을 휘둘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선거일까지 현장 유세가 이어지는 만큼 정부와 각 정당은 막판까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선후보들의 안전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주요 정당 인사들에 대한 신변보호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어제 송 대표를 테러한 유튜버가 평소 현 정부에 우호적인 영상을 올렸던 것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은 도를 넘는 댓글을 남겼다. ‘성지순례’ ‘팀킬 하신 분’ 등의 반응은 대한민국이 과연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뤄 세계적으로 존중받는 나라가 맞는지에 대한 회의를 던진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축제로 불리는 이유는 모든 유권자가 동등하게 한 표씩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빈부나 신분·권력의 유무 등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주어진 한 표가 모여 국민을 대신해 일 할 당선자를 정한다. 이를 위해선 폭력이나 조작, 불법행위의 개입 없이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 각 정당과 후보들도 지지자들의 어긋난 과열 행동을 막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 사정 당국도 유세장 등에서 벌어지는 폭력 행위는 엄벌하겠다는 자세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이번 대선이 박빙으로 치러지면서 선거 결과를 놓고도 빗나간 행태가 등장할 우려가 없지 않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 투표 관리 등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일각에선 벌써 선거 불복 얘기가 나돈다. 최고의 민주주의를 구현했다던 미국에서 지난해 1월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시위대가 워싱턴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일이 국내에서 벌어지지 않으려면 선거 결과에 후보들과 각 정당의 승복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선관위와 정부는 본 투표일에 확진자가 투표할 방안을 철저히 보완해 불신의 싹을 없애야 한다. 유권자는 선거에서 의사 표시는 주어진 한 표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야 선거를 통해 미래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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