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mocratic Party went over the top (KOR)
Published: 29 Mar. 2022, 09:36
During his campaign, Yoon pledged to restore the top law enforcement agency’s investigation authority and prohibit the justice minister from commanding the prosecutor general. The DP regards the plan by Yoon as a serious retreat from prosecution reforms. Rep. Min Hyung-bae, a member of a group of hard-line first-time lawmakers of the DP, urged to expedite the passage of the bill on prosecution reform after proposing to depriving the prosecution of all direct investigation rights to prevent a “coup” on the reforms.
The DP leadership which has hardened since the defeat of the latest presidential election has been lashing out. New floor leader Park Hong-keun pledged “to stake everything to stop political revenge and prosecutorial excesses” and defend President Moon Jae-in and the DP’s former presidential candidate Lee Jae-myung, now standing advisor to the party. Yun Ho-jung, head of the party’s emergency committee, vowed to “finish prosecution reforms” before the launch of the new government on May 10.
The DP wants to remove the remaining investigation authority of the prosecution over six areas — corruption, economy, elections, government employees, major disasters, and defense projects — to refer them to a new investigative agency on major crimes. The DP is out to finish the prosecutorial reform which is ultimately aimed at only giving the top law enforcement agency indictment authority.
On Saturday, a group of hardliners, including Reps. Kim Yong-min, Kim Nam-kuk, and Choe Kang-wook, motioned a special bill calling for the appointment of a special prosecutor to look into Yoon’s potential abuse of power and his family’s possible corruption. The DP with 172 seats in the 300-member National Assembly is out to press ahead with the passage of the two contentious bills for an outright face-off with the opposition People Power Party (PPP).
Rep. Cho Eung-cheon and others from the DP are cautioning a possible backfire ahead of the local elections in June. Outgoing President Moon may veto the bills before he leaves the office.
The DP leadership must calmly deliberate whether the prosecutorial reform drive is truly intended to help the lives of the people. The DP must not abuse its super majority position for opposition’s sake.
'검수완박'과 '본부장〈윤석열 본인·부인·장모〉 특검'은 민주당 입법 무리수
'처럼회' 등 초선 강경파, 여야 갈등 자극
검찰개혁 또 정치화하면 민심 역풍 우려
문재인 정부 임기를 불과 40여 일 남겨놓고 곧 야당이 될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재추진을 선언한 데 이어 윤석열 당선인의 '본부장(본인·부인·장모) 의혹'에 대한 특검법안까지 발의해 논란이다. 강경파들이 주도하는 민주당의 이런 움직임은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과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갈등의 또 다른 뇌관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윤 당선인은 대선과정에서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확대,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을 담은 사법개혁을 공약했는데 민주당은 이 공약을 검찰개혁 후퇴로 간주한다. 민주당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 소속 민형배 의원은 "검찰발 쿠데타로 개혁이 좌초될 수 있어 검찰개혁(검수완박) 법안은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패배 이후 강경파 입김이 더 강해진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정치적 갈등을 키울 수 있는 발언을 잇따라 쏟아낸다. 박홍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정치보복과 검찰전횡이 현실화하지 않게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켜내겠다”고 선언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 이전까지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검찰개혁 재추진 의향을 수차례 언급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가 검경 수사권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과정서 검찰에 남긴 6대범죄(부패·경제·선거·공직자·대형참사·방위사업) 수사권까지 완전히 분리해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겠다는 입장이다. 개혁한다며 대폭축소한 검찰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고 기소권만 남기겠다는 것이다.
지난 26일에는 김용민·최강욱·김의겸·김남국 등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은 윤 당선인의 본부장 의혹을 기존의 검경수사와 별도로 수사해야 한다며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172석을 무기 삼아 '검수완박'을 위한 중대범죄수사청법과 '본부장' 특검법안을 강행 처리할 태세다. 이 경우 여야가 정면충돌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 때문에 조응천 의원 등 민주당 내부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한다. 곧 물러나는 문 대통령이 이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새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내 드라이브를 건 검찰개혁이 국민을 위한 진정한 개혁이었는지 대선패배 이후 차분히 돌아봐야 한다. 제대로 개혁했다면 검찰이 권력형 비리사건을 수사하지 않고 눈치만 본다는 비판이 나오지 않아야 정상 아닌가. 민주당은 의석 숫자만 앞세워 사사건건 발목잡는 이익집단으로 퇴행하지 말고 건전한 비판을 제기하는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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